이현승, 전역 후 첫 등판서 1이닝 1실점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2.27 14: 07

이현승(31)이 두산 복귀전에서 1이닝 1실점했다.
이현승은 27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구장에서 열린 ‘규슌(球春) 미야자키 베이스볼 게임즈’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노경은에 이어 2번째 투수로 선발로 등판해 1이닝을 2피안타 1실점으로 넘겼다. 상무에서 전역한 뒤 첫 실전 등판이었다.
3회말 등판한 이현승은 하위타선을 상대했으나 출발이 좋지 못했다. 8, 9번에 각각 외야 좌중간으로 흐르는 2루타와 번트안타, 2루 도루로 무사 2, 3루 위기에 몰린 것. 하지만 이후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해 대량실점하지 않고 막았다.

두산 내야는 실점하지 않기 위해 전진수비를 폈고, 이현승은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 하나를 벌어들였다. 이어 3루 땅볼에 1점을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삼진 처리하며 이현승은 이닝을 끝냈다.
당초 몸 상태를 고려해 1이닝(15개) 정도만 던지기로 한 이현승은 4회말 좌완 유희관으로 교체됐다. 경기는 4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양 팀이 1-1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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