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극장 노래방같은 버전 '韓최초 개봉'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2.27 14: 31

극장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보면서 직접 노래를 마음껏 따라부를 수 있게 됐다. 한국에서는 최초의 시도다.
'겨울왕국'이 내달 6일 '싱어롱'(sing a long) 버전으로 개봉하는 것. 이는 관객들이 직접 영화 속 노래를 따라 부르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영 버전이다.
'두 유 원트 투 빌드 어 스노우맨(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렛 잇 고(Let it go) 등 한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영화 속 뮤지컬 넘버들이 나오는 장면들에서 노래가 나오는 대신 관객들이 직접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마치 '노래방처럼' 가사 자막과 반주만 흘러 나오게 된다.

미국에서도 이런 '싱어롱' 버전이 개봉됐고, 앞서 열린 국내 상영회에서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 관객들이 다 함께 노래를 따라부르는 진풍경이 펼쳐질 예정으로 디즈니로서는 마케팅의 일부고, 열혈 팬들에게는 깜찍한 이벤트와도 같다.
한편 '싱어송' 버전은 전국 200개 이상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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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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