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발랄한 로맨틱 코미디 ‘앙큼한 돌싱녀’가 오늘(27일) 포문을 연다. 이 드라마는 이혼한 전(前)남편과 전(前)처가 다시 만나게 되면서 진정한 사랑에 대해 깨닫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다.
재벌이 된 전남편을 다시 꼬이려는 ‘앙큼한’ 한 여자와 성공하자 나타난 전처에게 복수하려는 ‘응큼한’ 한 남자가 철없는 돌싱녀, 돌싱남에서 성숙한 모습으로 재결합하기까지의 성장과정을 유쾌하고 로맨틱하게 담아내게 된다.
일단 이 드라마는 로맨틱 코미디의 귀재 고동선 PD가 메가폰을 잡는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앙큼한 돌싱녀’는 ‘달콤한 스파이’, ‘메리 대구 공방전’, ‘내조의 여왕’ 등에서 섬세하고 감성적인 연출력을 보였던 고동선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세밀한 감정선 하나하나까지 살아 숨 쉬게 만드는 고동선 PD 특유의 연출방식이 감동과 웃음을 완벽하게 버무려줄 예정. 생동감 넘치는 탁월한 연출력은 색채감 있는 신감각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점쳐지게 하고 있다.

배우들도 화려하다.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주상욱과 이민정이 2014년 ‘로맨틱 코미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주로 강직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실장님’ 캐릭터를 연기해온 주상욱은 독특하고 입체적인 캐릭터 차정우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적인 여자 이민정은 당차면서도 허당기 있는 나애라 역으로 색다른 연기 열전을 펼쳐낸다. 벌써부터 척척 맞는 호흡을 선보이고 있는 두 사람의 연기 앙상블이 어떤 효과를 내게 될 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세 번째로 김규리, 서강준, 황보라, 엘 등 풋풋하고 개성 넘치는 연기자들이 흥미진진한 극 전개를 이끌어간다는 점도 흥미롭다. 도도하면서도 냉철한 벤처기업 이사로 농도 짙은 연기를 보여줄 김규리와 데뷔 후 첫 주연으로 파격 발탁된 서강준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의리가 넘치는 이민정의 친구로 활약을 펼칠 황보라와 ‘4차원 정신세계’를 가진 독특한 비서로 열연을 선보일 엘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관록의 배우들도 눈길을 끈다. 다채로운 캐릭터로 극의 맛깔스러움을 더할 연기파 고수들의 총집결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무소불위 ‘다크 카리스마’의 소유자 이정길과 묵직하면서도 특유의 코믹 연기를 보일 이병준, 세련된 패션스타일과 능청 연기를 펼쳐낼 김응수를 비롯해 순박하고 따뜻한 한국 어머니 권기선, 사고뭉치 이민정의 오빠 김용희 등이 ‘명불허전’ 관록의 연기력으로 ‘앙큼한 돌싱녀’에 강력한 힘을 보탠다.
다섯 번째로 이야기의 힘이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결혼과 이혼에 대한 가치들이 현저하게 달라지고 있는 상태. 이혼율이 급증하고 있는 현세대에서 ‘돌싱남’, ‘돌싱녀’는 더 이상 특이한 인생의 모습이 아닌, 보편화된 감성을 보여줄 수 있는 흐름이다. 시련을 딛고 일어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이제까지 볼 수 없던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의 소재가 되는 셈이다.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계기를 도모, 또 다른 희망을 꿈꿔나가는 ‘돌싱남’, ‘돌싱녀’들의 유쾌통쾌한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 위로를 전하게 된다.
제작사 측은 “‘앙큼한 돌싱녀’는 결혼에 대해 고민하는 젊은 층부터 결혼을 경험한 중장년층까지 세대불문하고 울고 웃을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가 될 것”이라며 “팍팍하고 힘든 생활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활력소가 되는 드라마를 완성하기 위해 배우들과 제작진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오늘 첫 방송될 ‘앙큼한 돌싱녀’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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