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폼페이:최후의 날(이하 '폼페이')'가 연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특히 3D 개봉이 관객들 사이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 폭발 사건을 배경으로 '폼페이'가 재난 영화로는 최초로 3D 촬영을 도입, 실감나는 재난 장면으로 관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는 것.
그간의 재난 블록버스터들은 대부분 2D로 개봉, 이후 3D로 컨버팅해 재개봉하는 형식을 취해 관객들을 만나왔다. 하지만 '폼페이'는 재난 장면의 대부분을 3D로 촬영하는 방식을 도입해 무엇보다도 현장감을 극대화시켰다는 평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영화 '아바타'에서 사용했던 Fusion 3D 카메라 시스템으로 촬영돼 화산 폭발과 뜨거운 용암, 화산재 등이 더욱 생생하게 표현된 것.
또한 영화의 연출을 맡은 폴 W.S. 앤더슨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3D 영화를 가장 잘 찍는 감독”이라고 극찬했을 정도로 3D 영화에 탁월한 재능을 지닌 감독으로 유명하다.
이처럼 실감나는 화산 폭발을 완성시킨 만큼 영화를 만나 본 관객들의 반응 역시 고무적이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폼페이' 3D 두번 봐라", "3D 대박임. 이게 진짜 블록버스터지", "꼭 3D로 보길. 진짜 재밌더라. 진짜 실감남"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폼페이' 측 관계자는 "대부분의 재난 영화들은 개봉 이후 나중에 3D 변환 작업을 거치는데 '폼페이'는 아예 3D로 촬영을 한 것 아닌가. 감독이 특히 화산 폭발을 집중적으로 3D로 촬영했다. 현장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관객분들이 영화를 관람할 때 화산이 폭발하는 부분에서 리얼했다고 하는 반응이 많더라. 2D로 본 사람들도 3D로 보면 재밌겠다고 하는 반응이 많을 정도다"라고 밝혔다.
한편 '폼페이'는 지난 20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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