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27)가 연일 장타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양의지는 27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구장에서 열린 ‘규슌(球春) 미야자키 베이스볼 게임즈’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동점 솔로홈런을 작렬시켰다. 팀이 1-2로 뒤지던 7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세이부 좌완 다케쿠마 쇼타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를 노려쳤다.
양의지가 친 공은 좌중간 담장을 그대로 넘어갔다. 외야 관중석 한가운데 꽂힌 타구의 비거리는 공식적으로 측정되지는 않았지만 125m 정도였다. 지난 25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 이어 일본 1군 팀을 상대로 한 양의지의 2경기 연속 홈런으로 두산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편 경기는 7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양 팀이 2-2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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