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이보영 "미드 같은 드라마 찍고 싶었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2.27 15: 09

배우 이보영이 '신의 선물-14일'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보영은 27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제작발표회에서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해주시는데, 우울한 분위기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저희들끼리 즐겁고 재밌게 미국 드라마 같은 작품을 찍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이보영은 "별로 고민 안했다"면서 "대본을 봤는데 이런 장르물을 하고 싶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연기해 보고 싶은 장면들이 많았다. 그동안 발산을 하는 것보다는 누르는 역할을 해왔는데, 감정이 극단으로 치닫는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보영은 극 중 사회정의를 부르짖지만 한 아이의 엄마로서 가족 앞에서는 이기적이기도 한 시사프로 방송작가 김수현 역을 맡았다.
한편, '신의 선물-14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전으로 타임워프된 엄마와 전직 형사가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다룬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후속으로 오는 3월 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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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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