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조승우 "호불호 갈리는 작품..큰 도전 될 것"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2.27 15: 26

배우 조승우가 '신의 선물-14일'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조승우는 27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제작발표회에서 "큰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조승우는 작품 선택 계기에 대해 설명하며 "뮤지컬을 하고 있다가 작품을 고르던 중 갑자기 연락이 와서 시놉시스와 대본을 보게 됐다"면서 "새로웠다. 월화극에 이런 장르의 드라마를 준비한다고 해서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작품이 마음에 들었고 캐릭터도 마음에 들었다. 의미있는 작품이 될 것 같았다"면서 "시청률 잡기에 급급한 상황임에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작품을 정면으로 밀어붙이는 게 멋있어보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무엇보다 이보영이 캐스팅 돼 있다고 해서 3일도 안돼 결정했다.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승우는 극 중 과거 잘나가는 강력계 형사였지만 지금은 묻지마서포터즈라는 이름의 흥신소를 운영하는 기동찬 역을 맡았다.
한편, '신의 선물-14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전으로 타임워프된 엄마와 전직 형사가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다룬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후속으로 오는 3월 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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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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