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성희가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의 종영 소감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선배 배우 이미숙과 다정한 인증샷을 찍어 공개했다.
고성희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마지막 방송 다들 재미있게 보셨나요? 마지막에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맞아 기분이 좋습니다.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며 많은 기대와 설레는 마음을 간직하고 시작한만큼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재희를 만나 행복했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연기자 선배님, 스태프분들 덕분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어 더욱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배우 고성희로 극중 재희 만큼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라는 신인다운 풋풋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종영 소감과 함께 공개된 사진은 이미숙과 찍은 훈훈한 현장 사진. 사진을 통해 극 중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보인 두 여배우의 다정함을 엿볼 수 있다. 실제 고성희는 극중 당당하고 도도한 재희의 이미지와 달리 현장에서는 귀엽고 털털한 막내로 스태프들과 선배 연기자들에게 귀여움을 독차지 했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사진에 고성희는 추신을 달며 "'미스코리아'는 끝나도 마원장님 앓이는 멈출 수 없네요"라는 말로 선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미스코리아'는 1997년 IMF시대 삶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가슴 따뜻한 '명품 드라마'로 사랑 받았다. 특히 고성희는 이연희의 가장 큰 경쟁자로 등장해 아름다운 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미스코리아'의 후속은 '앙큼한 돌싱녀'로 이날 오후 10시 1,2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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