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돌’ 주상욱, 진중한 실장님의 찌질남 변신 주목하라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2.27 16: 55

배우 주상욱이 확 변한다.
주상욱은 27일 첫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에서 성공한 벤처 사업가로 돌아오는 전 남편 차정우 역을 맡았다. 상큼발랄한 로맨틱 코미디인 이 드라마에서 주상욱은 남자 주인공을 연기하며 극을 책임질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재벌이 된 전남편을 다시 꼬이려는 앙큼한 한 여자와 성공하자 나타난 전처에게 복수하려는 한 남자가 철없는 돌싱녀, 돌싱남에서 성숙한 모습으로 재결합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담는다. 이 과정에서 전 남편인 차정우와 그를 유혹해야 하는 나애라(이민정 분)의 티격태격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때문에 주상욱이 연기하는 차정우는 고시생부터 속내를 숨기고 있는 벤처 사업가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 전 부인인 나애라에게 배신을 당한 후 확 돌변하면서 멋진 외관과 대변되는 지질한 성격을 표현하게 된다. 아무리 멋있게 변했어도 태생적으로 인간미 넘치는 매력은 숨길 수 없는 것. 특히 나애라에게 복수한다는 명목으로 유치하게 괴롭히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주상욱은 그동안 드라마에서 멋진 남자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실장님 전문’을 잠시 내려놓는다. 그동안의 진중한 매력과 달리 다소 귀여운 매력을 입으며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 조각 같이 잘 생긴 이 배우의 탈바꿈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은 27일 오후 10시 1, 2회 연속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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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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