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GS칼텍스 Kixx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를 꺾고 2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덤으로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정규리그 우승확정도 저지했다.
GS칼텍스는 27일 평택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18, 30-28)으로 이겼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18승 8패(승점 51)를 기록했다. 또한 올 시즌 흥국생명전 6전 전승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이날 패할 경우 IBK기업은행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흥국생명을 3-0으로 꺾고 IBK기업은행의 정규리그 우승확정을 저지했다. 외국인 주포 베띠가 33득점(공격성공률 65.30%)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세트부터 앞서나간 GS칼텍스는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흥국생명을 밀어붙였다. 세트스코어 2-0으로 압도적 리드를 점한 GS칼텍스는 3세트 초반 흥국생명의 거센 반격을 맞았다. 연달아 5점을 내주며 끌려간 GS칼텍스는 28-28 듀스 접전 끝에 베띠의 오픈과 세터 정지윤의 서브 에이스로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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