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청원, 반응 미미…김연아 청원과 극명 대조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2.27 21: 11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김연아 서명운동의 열기를 본 러시아인들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를 옹호하는 인터넷 서명운동으로 맞불을 놨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넷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는 "한국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에게 사과하라"라는 제목의 서명이 진행중이다. 서명운동을 시작한 이는 러시아인이며, 이 청원자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전문가들도 소트니코바의 수준이 정말 높았다고 평가했다"면서 "김연아처럼 여성스러운 연기는 아니었지만 기술적으로 더 완벽했다"고 주장했다.

청원자는 "소트니코바와 그의 가족을 모욕하는 행위를 그만 두고 용서를 구하라"며 한국 네티즌들이 사과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명 시작 하루가 지났음에도 이날 정오 기준 약 5169 명만이 서명에 참가했고, 그나마도 러시아인과 일본인이 대부분이다.
한편, 같은 사이트에서 진행 중인 김연아의 판정 재심사 촉구 서명운동은 같은 시각 202만 4117명이 서명한 상태다.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뻔뻔하네"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먼저 인터뷰 때 무례했던 것 김연아에게 사과해라"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정확히 무엇을 사과해?" 드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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