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 한국 OECD 국가 중 가장 낮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2.27 23: 16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 1.19명, 2012년 보다 9.9% 감소해 한국이 초저출산국에 진입했다.
통계청은 지난 17일 '2013 출생·사망 통계 잠정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43만6600명으로 2012년(48만46000명)보다 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1.19명으로 2012년보다 0.11명 줄어 사실상 한국이 초저출산국에 진입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초저출산국의 기준은 합계출산율 1.30명 아래다.
2011년 기준 경제협력기구(OECD) 평균 합계출산율은 1.7명으로 한국은 OECD 34개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粗)출생률도 8.6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 오나"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 적은 건 알았는데 OECD 최저라니",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 애 기르는 데 돈이 너무 많이 드니까 어쩔 수 없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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