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나폴리(이상 이탈리아), 토트넘(잉글랜드), 포르투(포르투갈), 바젤(스위스) 등 우승후보들이 나란히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하며 혈전을 예고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후세인 아브니 아케르 경기장서 열린 2013-2014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원정 경기서 트라브존스포르(터키)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1-2차전 합계(2-0, 2-0) 4-0의 대승을 거두며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도르트문트, 아스날 등과 챔피언스리그 죽음의 조에 속하며 간발의 차로 16강 티켓을 놓쳤던 나폴리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스완지를 1-2차전 합계(0-0, 3-1) 3-1로 여유있게 물리치며 16강에 올랐다. 1차전 원정길서 0-0으로 비겼던 나폴리는 2차전 홈경기서 곤살로 이과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차전 원정 경기서 0-1로 패했던 토트넘도 2차전 홈경기서 마리보르(우크라이나)를 3-1로 제압하며 1-2차 합계(0-1, 3-1) 3-2로 앞서며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유럽 무대에서 강자의 면모를 떨치고 있는 포르투와 바젤도 각각 프랑크푸르트(독일, 1-2차 합계 5-5, 원정 다득점 우세)와 마카비 텔 아비브(이스라엘, 1-2차 합계 3-0)을 따돌리고 16강에 안착했다.
한편 안지(러시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피오렌티나(이탈리아), 레알 베티스, 세비야, 발렌시아(이상 스페인), 벤피카(포르투갈), AZ알크마르(네덜란드), 빅토리아 플젠(체코), 루도고레츠(불가리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등도 16강 무대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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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위)-토트넘(아래) /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