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감격시대' 김현중, 속이 뻥 뚫리는 24:1 액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2.28 07: 56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김현중이 속이 뻥 뚫리는 액션 연기로 시청자를 열광케 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감격시대'에서는 방삼통의 새로운 매로 떠오르는 정태(김현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태는 방삼통에 모인 조선 난민들을 때려잡는 순포와 맞서 24대 1로 싸웠다. 무작위로 잡혀가는 조선 난민들 사이로 날아들어온 정태는 순포들과 맞서 화려한 발차기 액션을 선보였다.
정태는 몽둥이를 든 순포들에 맞서 주변의 테이블을 방어막으로 삼고, 그 위에 올라가 그들을 하나씩 제압했다. 가볍고 화려하고 화끈했던 정태의 몸놀림은 주변에 모인 조선 난민들을 열광케 하며 그를 한순간에 영웅으로 급부상시켰다.

특히 신정태를 연기하는 김현중의 화수분같은 액션 연기가 시선을 끌고 있다. 김현중은 투신으로 성장하는 시라소니, 정태를 연기하면서 다양하지만 모두 다른 액션 장면을 오롯이 소화해내 매회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그는 큰 키에 긴 팔과 긴 다리를 이용한 시원한 맨주먹 액션 연기는 물론 칼과 맞서서는 민첩한 몸동작으로 손에 땀을 쥐는 명장면을 매회 만들어가고 있다. 이는 조선 난민들에게는 '손기정이 마라톤 금메달을 딸 때보다 속이 더 후련'하고 감격스러웠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도 그 이상의 통쾌함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또한 김현중은 흠 잡을데 없는 고난도 액션 장면을 완성함과 동시에 극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삼각 멜로의 중심에서도 애절한 감성을 아낌없이 방출하며 전방위로 활약 중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신정태는 아버지 신영출의 죽음의 비밀을 알고 혼란스러워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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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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