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키, 힙합그룹으로 '데뷔'..음원파워 옮겨갈까?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2.28 09: 21

지난해 끈적한 미디엄템포곡 '미친 연애'로 음원강자로 급부상한 범키가 힙합그룹 트로이로 '재데뷔', 그의 음원파워가 그룹 파워로 이어갈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초 4인조 힙합그룹 트로이의 한 멤버로 일찍이 내정돼있었지만 솔로곡을 통해 먼저 매력적인 보컬을 인정받은 그가 곧 본격적인 그룹 활동을 시작하는 것. 대중이 그의 목소리에 신뢰를 보내둔 상태라, 그가 합류한 트로이 역시 전망이 밝은 상태다.  
범키는 소속사 브랜뉴뮤직이 28일 0시 오픈한 트로이 데뷔 트레일러에 첫 주인공으로 나서, 그룹 론칭 프로모션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는 영상에서 "지난해 발표한 솔로 앨범 덕분에 꿈같은 시간 보냈다. 하지만 멤버들에게는 미안했다. 솔로 활동 때문에 트로이 데뷔가 미뤄졌기 때문"이라면서 "그래도 멤버들은 내 곁에서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트로이를 굳이 왜 하느냐'는 질문을 받는데, 솔로 활동을 하면서 내가 부족한 걸 멤버들이 채워줄 수 있다는 걸 느꼈다. 트로이는 내 새로운 무기다. 다른 거 한번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범키는 지난해 '미친 연애'와 '갖고 놀래'로 음원차트 2연속 1위를 점령했으며, 최근 피처링으로 참여한 여성그룹 마마무의 첫 곡 '행복하지마'는 신인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음원차트에서 롱런 중이기도 하다.
그가 멤버로 속해있는 트로이는 래퍼 칸토, 재웅과 창우까지 모인 4인조 힙합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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