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A.P가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2관왕에 올랐다.
B.A.P는 지난 27일 개최된 제28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올해의 뉴 아티스트 아시아'와 '베스트3 뉴 아티스트 아시아'를 동시에 거머쥐며 글로벌 K팝그룹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앞서 그룹 2PM과 비스트, 배우 장근석 등이 같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골드 디스크 대상'은 1989년 이래 일본 레코드 협회의 주관 하에 음반 판매량 등의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음악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한 아티스트 및 작품에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AKB48과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원 디렉션(ONE DIRECTION)이 각각 '올해의 아티스트'를, 그룹 동방신기가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B.A.P는 지난해 10월, 데뷔 싱글 앨범 '워리어(WARRIOR)'를 발표한 데 이어 두 번째 싱글 앨범 '원 샷(ONE SHOT)'으로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들은 이번 수상을 통해 일본 음악 시장 내에 탄탄한 입지와 실질적인 영향력을 입증했다고 할 수 있다.
B.A.P는 이미 일본 데뷔 전 'B.A.P 라이브 온 얼스 퍼시픽(B.A.P LIVE ON EARTH PACIFIC)' 투어 차 일본을 방문했을 때도 예매 사이트의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 속에 매진 사례를 이뤄 1회의 추가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이후 정식 데뷔 1달 여 만에 고베, 나고야, 도쿄의 3개 도시 총 6회 공연의 첫 일본 투어 공연 '워리어 비긴즈(‘WARRIOR Begins)'로 4만 여 관객을 동원하며 열도의 여심을 뒤흔들기도 했다. 이들은 이 기세를 몰아 오는 4월에는 한층 세련된 느낌으로 업그레이드 된 세 번째 싱글 앨범 '노 머시(NO MERCY)'를 발표한다.
한편 B.A.P는 내달 8일~9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B.A.P 라이브 온 얼스 서울 2014(B.A.P LIVE ON EARTH SEOUL 2014)'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아름다운 지구가 필요로 하는' 6가지 키워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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