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가 새 둥지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예정이다.
최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성주는 이달 초 신생 (주)티핑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티핑엔터테인먼트는 매니지먼트 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부문까지 계획 중인 신생 엔터테인먼트사로 알려졌다.
프리랜서 선언 후 숨고르기를 마치고 지상파-케이블-종편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그를 두고 여러 업계 여러 대형 기획사들이 눈독을 들였다는 전언.

하지만 김성주는 오랜 인연과의 의리를 택했다. 티핑엔터테인먼트의 대표는 김성주가 프리랜서 변신 때부터 인연을 쌓아온 사이이고, 8년여 동안 그의 옆을 지켜 온 매니저 역시 새 둥지에서 함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방송 관계자는 "방송인들이 새로운 회사를 선택할 때, 특히 대형기획사일 경우 그 안에서 자기의 역할을 고민하게 되는데, 김성주는 규모를 떠나 서로 의기투합해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파트너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티핑엔터테인먼트는 김성주의 스포츠 중계 또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김성주는 최근 MBC 2014 소치동계올림픽 중계 방송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현재 MBC '일밤-아빠 어디가', tvN '공유TV 좋아요'에 출연 중이고 MBN 새 예능프로그램 '세대격돌! 대화가 필요해'에 출격한다. 편안하면서도 재치있는 진행, 친근하고 쉬운 정보 전달 능력 등이 높이 평가받는다.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