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앞의 본능, '조기교육 받았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2.28 10: 57

카메라 앞의 본능이라는 게시물이 화제다.
홀쭉한 배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사진을 찍을 때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게 마련이다. 살짝 배가 나와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런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들이대면 숨을 참으며 배를 집어넣는다. 이건 동서양을 막론하고 만국 공용이다.
그런데 이제는 나이까지 불문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최근 공개된 '카메라 앞의 본능'이라는 게시물에는 아기 한 명이 등장한다. 이 아기는 모 타이어회사 모델과 같은 통통한 몸매를 갖고 있다. 첫 사진에는 아기가 배를 불룩 내밀고 있지만, 두 번째 사진에서는 배가 홀쭉하다.

배를 집어넣는 것이 힘들었는지 아기는 왼 주먹을 불끈 쥐고있다. 물론 아기가 일부러 배를 집어넣은 건 아닐 것이다. 어른들의 눈으로 보기에 자신들의 행동과 닮아 있어서 '카메라 앞의 본능'이라는 제목이 붙은 것이다.
이 사진에 대해 누리꾼들은 "카메라 앞의 본능, 조기교육 받았나", "카메라 앞의 본능, 다리가 나랑 비슷하네", "카메라 앞의 본능, 어찌보면 씁쓸한 이야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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