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공정성 세계 6위, 가장 공정한 나라는 '노르웨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2.28 11: 13

'한국 2012년 대선, 선거 공정성 세계 6위'
28일(한국시간) 미국 하버드대와 호주 시드니대의 공동 연구팀인 '선거진실프로젝트'(the Electoral Integrity Project)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선거의 공정성을 나타내는 PEI 지수에서 한국 대선은 81.2점(100점 만점)으로 집계돼 조사 대상 66개국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지난해말까지 실시된 66개국의 대선과 총선 등 73건을 대상으로, 2천901명의 전문가들이 총 49개 평가 항목을 채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국 대선은 득표 집계(96점), 유권자 등록(89점), 선거 절차(91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언론보도(66점)와 선거법(69점), 선거자금(72점) 등에서는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았다.
국가별로는 노르웨이(2013년 9월 총선)가 86.4점으로 1위에 올랐고, 독일(2013년 9월 총선·84.1점)과 네덜란드(2012년 9월 12일 총선·82.7점)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아이슬란드(2013년 4월 총선)와 체코(2012년 10월 총선)가 각각 82.5점과 81.8점으로 한국에 앞섰다.
2012년 11월 대선을 치른 미국은 70.2점으로 26위에 랭크됐다. 특히 미국은 선거구 획정 부문에서 33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공정성 세계 6위에 대해 네티즌들은 "선거 공정성 세계 6위, 진짜?", "선거 공정성 세계 6위, 정말?", "선거 공정성 세계 6위, 거짓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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