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가득히' PD "'비밀'과 같아야 성공?" 서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2.28 12: 22

'태양은가득히' 배경수 PD가 '비밀'과의 비교에 서운함을 내비쳤다.
배경수 PD는 28일 오후 경기도 평택의 세트장에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의 기자간담회에서 "전작 '비밀'과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를 많이 한다. 가장 최근작이고 성공작이라서 그런 것 같다. 또 '비밀'과 같이 돼야 성공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우리 드라마는 그것과는 엇박자로 나가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격정 멜로와 치정 멜로 등의 단어를 드라마에 붙이기도 하는데, 우리는 다른 방식으로 드라마를 이어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배 PD는 "5, 6회부터는 드라마적인 스토리가 치밀해지는 부분이 있다. 이제 새로운 드라마가 시작을 하고 있는데 그것에 견주어 드라마의 본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좋은 시선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에서 벌어진 다이아몬드 도난사건으로 인해 아버지와 인생 모두를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윤계상 분)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한지혜 분)의 치명적인 로맨스를 예고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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