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셀카 취미, 마흔 넘으면 남성이 더 많이 찍어?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2.28 12: 23

셀카는 정보기술(IT) 발달과 더불어 일상이 됐지만, 성과 연령 간에 주목할 만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한국시간) CNN이 보도했다.
뉴욕시립대는 셀카가 인간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6개월 간 태국 방콕, 독일 베를린, 러시아 모스크바, 뉴욕, 브라질 상파울루 등 5개 도시 인스타그램에 공유된 사진을 조사했다.
예상대로 성별 촬영 및 게재 수는 여성이 남성을 압도했다. 방콕 55.2%, 베를린 59.4%, 뉴욕 61.6%, 상파울루 65.4%, 모스크바 82.0% 순으로 여성 비율이 높았다. 자신의 얼굴만 촬영한 순수 셀카 비율은 전체의 3.5%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발 등 다른 신체 부위와 친구, 애완동물, 음식, 가구, 자동차, 기념물 등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나이 마흔을 넘으면 남성이 셀카를 찍는 비율이 여성보다 높아진다는 것. 전문가들은 마흔을 고비로 여자가 외모에 자신감이 떨어져 셀카를 멀리하게 된다는 것을 그 이유로 꼽았다.
같은 얘기일 수 있지만, 남자는 마흔이 되면 외모에 자신감을 갖기 때문이라는 이론도 있다.
여성 셀카 취미에 대해 네티즌들은 "여성 셀카 취미, 꺾이긴 꺾이는 구만", "여성 셀카 취미, 지겨우니 없어지는 듯", "여성 셀카 취미, 용서되는 이유도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개그콘서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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