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과 김수현이 '천도커플'을 잊지 말아달라며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종영 소감을 밝혔다.
전지현과 김수현은 28일 제작진을 통해 "천도커플이 마음 속에 오랫동안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별그대'를 통해 14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전지현은 "드라마는 오랜만의 작업이라 기대와 우려가 컸지만, '별그대'가 상상 이상으로 시청자들의 가슴 벅찬 사랑을 받으면서 큰 성과를 거두게 돼 행복했다"면서 "천송이로 5개월을 살면서 시청자들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었다는 점이 배우로서 가장 큰 보람이고 기쁨이었다고 생각한다. 제작진과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별그대'와 천도커플이 여러분들 마음 속에 오랫동안 남길 바란다"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김수현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마지막 촬영까지 즐겁게 마칠 수 있었다. 도민준으로 살았던 지난 시간 동안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다. 민준의 지구에서 마지막 3개월, 그리고 앞으로의 시간들까지 모든 순간이 멋진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작가님과 감독님을 비롯한 '별그대' 식구들, 우리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언제나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별그대'의 수장 장태유 감독도 소감을 전했다. 그는 "로맨틱 코미디의 가벼움과 멜로의 깊이감이 잘 조화된 것 같다. 그 조화를 만들어준 박지은 작가에게도 고맙게 생각하고, 호연을 보여준 전지현, 김수현을 비롯한 연기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별그대'는 지난 27일 종영했으며 '별그대' 후속으로는 '쓰리데이즈'가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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