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역대 4DX 최고 흥행작 등극..'그래비티' 제쳤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2.28 13: 47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4DX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CGV 측은 28일 오전 "'겨울왕국'이 국내 4DX 상영작 최초로 40만 관객을 돌파하며 4DX 역대 최고 흥행작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평균 객석율 역시 지난 27일까지 62%로 4DX 역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 중이다.
이는 기존 최고 흥행작 '그래비티'의 관객수, 객석율을 모두 뛰어넘은 것. 특히 개봉 주차에서 멀어질수록 4DX 평균 객석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기존 패턴과는 달리, '겨울왕국'은 개봉 5주차까지도 4DX 주말 객석율이 90%를 웃돌며 매진 사례를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겨울왕국'의 4DX 최고 흥행작 등극은 '겨울왕국'을 둘러싼 '머스트 관람 포맷'으로 4DX가 자리잡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미 4DX를 관람한 관객들은 ‘겨울왕국’을 마스터하기 위해 자막/더빙, 3D 버전과 함께 4DX를 반드시 봐야 하는 ‘머스트 관람 포맷’으로 강력 추천하고 있는 것. 일반적으로 4DX의 주 관객층이 2~30대에 집중된 데 반해 '겨울왕국' 4DX는 전 연령층에서 비교적 고른 관람율을 보이는 것은 관객들의 입소문이 확산된 결과로 해석된다.
CJ 4D플렉스 마케팅팀 최연철 팀장은 “'겨울왕국' 4DX는 영상과 음악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뮤지컬 애니메이션의 장르적 특징을 섬세하게 재현한 완성도 높은 4DX 프로그래밍으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것 같다"며 "일반 포맷으로 관람할 때는 경험할 수 없는 플러스 알파의 즐거움을 '겨울왕국' 4DX를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겨울왕국'은 지난 달 16일 개봉해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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