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기찬이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불꽃속으로'에 출연한다.
이기찬은 이 드라마의 주인공 박태형(최수종 분)의 종합제철소 건설 추진을 돕고 외자유치를 담당하는 안승주 역을 맡았다.
극 중 안승주는 통역장교 출신으로 부정부패를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다 오히려 모함에 걸려 전역하게 된다. 호구지책으로 번역 일을 하며 밥벌이를 하다, 우연한 기회에 박태형을 만나고, 한국국제종합제철차관단 문서의 심각한 문제점을 발견하면서 박태형과 한 배를 타게 된다.

'불꽃속으로'는 전쟁으로 인한 빈곤과 절망을 딛고 ‘경제발전’이라는 성공신화를 만들어가는 인물들의 사랑과 의리, 희생 등 내면의 고통을 다룬 휴먼스토리다.
이기찬 측은 “평소 이기찬이 연기에 관심이 많았다”며 “'불꽃속으로' 출연을 계기로 정말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 드라마에는 최수종, 손태영, 류진 등이 출연하며 4월 중 방송된다.
ri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