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홍진호(32)와 푸른눈의 전사으로 유명한 기욤 패트리가 하스스톤을 통해 e스포츠와 인연을 이어간다.
온게임넷은 28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Hearthstone™: Heroes of Warcraft™, 이하 하스스톤)의 초청대회인 '하스스톤 인비테이셔널'을 발표했다.
온게임넷은 대회 참가 선수들과 블리자드 관계자 및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28일 오전 11시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온게임넷 최초의 하스스톤 대회물인 하스스톤 인비테이셔널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스스톤은 블리자드 최초의 무료 게임이자 디지털 컬렉터블 카드 게임(Collectable Card Game, CCG) 으로 현재 오픈 베타를 진행 중이며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http://www.playhearthstone.com/)에서 다운로드받아 즐길 수 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가 블루칩으로 떠오른 홍진호를 비롯해 전 스타 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리, 박태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영웅 드루이드로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드루 여신’으로 불린 루메이왕, 2013년 블리즈컨 ‘하스스톤 인키퍼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아토시스(Artosis)' 댄 스템코스키, 하스스톤 최초 프로게이머 중 하나인 '트러프(Trump)' 제프리 시 등이 이번 인비테이셔널 참가한다.
대회 방식은 기존 리그 형식과는 다름 팀전 형태로 8강이 진행된다. 각 팀은 가장 높은 등급의 카드를 뽑은 두 명의 선수가 팀장이 되어, 팀원을 번갈아가며 선택한다.
8강은 총 3라운드로 진행되며 각 라운드별로 1대 1 방식, 2대 2 팀플레이, 승자 연전 방식 등으로 진행될 예정. 이후 4강과 결승은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결승은 7전 4선승제로 펼쳐진다. 총 상금은 총 2300만원으로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온게임넷은 이번 대회를 맞아 전 세계 유명 선수들을 초청함과 함께 트위치TV, 데일리모션, 칠황 등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중계에 나선다. 영어 해설진으로는 게임 캐스터 ‘초브라’ 조한규, ‘도아’ 에릭 론퀴스트가 확정됐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 중계는 엄재경, 김태형, 김정민 해설위원이 맡는다.
2014년을 맞아 게임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하스스톤 인비테이셔널은 오는 3월 16일 오후 12시에 첫 방송을 하며, 이후 매주 일요일마다 만날 수 있다.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