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빌보드 "소녀시대 'Mr.Mr.', 지난 앨범보다 인상적"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2.28 16: 37

[OSEN=김사라 인턴기자] 미국 음악전문지 빌보드가 소녀시대의 새 미니앨범 ‘미스터미스터(Mr.Mr.)’에 대해 “지난 앨범인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보다 더 인상적(more impressive)"이라고 평했다.
빌보드는 27일(현지시간) 앨범 ‘미스터미스터’의 6 트랙을 리뷰하며 소녀시대의 새 앨범에 찬사를 보냈다.
빌보드의 제프 벤자민은 ‘미스터미스터’에 대해 “6개의 강렬한 곡이 담겨있다”며, “소녀시대의 2013년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가 장르와 템포를 바꾸는 등 새로운 시도를 했다면, ‘미스터미스터’는 대중성에 포커스를 맞춘 앨범”이라고 덧붙였다.

먼저 타이틀 곡 ‘미스터미스터’는 더 언더독스가 작업한 일렉트로 팝 곡이라고 소개하며 “미스터 미스터(Mr. Mister)에게 걱정을 던져 버리라는 격려의 노래”라고 설명했다. 곡에 대해서는 “마치 은밀하려는 듯 곡의 매 순간마다 조금씩 꾸미는 음, 애드리브, 클래핑 등이 더해져 댄스 브레이크에서 강렬하게 내려친다”고 설명했다.
특히 빌보드는 “2013년 ‘아이 갓 어 보이’는 그 해 빌보드 K팝 10위에 오르며 소녀시대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줬는데, ‘미스터미스터’는 장르, 템포 면에서 비슷하게 다양한 면모를 보이면서도 매끄럽게 완성된 트랙이다. K팝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만족할 수 있을 만한 곡”이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미스터미스터’는 소녀시대의 지난 곡들만큼이나 강력하고 달콤한 곡이다. 특별히 새로운 시도나 중독적인 후크 없이도 충분히 인상 깊은 노래”라고 평했다.
빌보드는 이후 펑크 느낌의 ‘굿바이(Good Bye)’, 디스코 팝 ‘유로파(Europa)’, 소울 장르로 풍성한 화음을 선보인 ‘웨잇 어 미닛(Wait a Minute)’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웨잇 어 미닛’에서는 “특히 멤버 티파니의 재즈 풍 애드리브가 인상적”이라는 칭찬을 하기도 했다.
빌보드는 ‘백허그(Back Hug)와 ‘소울(Soul)’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는데, ‘백 허그’는 “앨범에서 중요한 발라드 곡”이라며, “앨범에서 발라드는 지루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소녀시대는 멜랑콜리가 살짝 가미된 멋진 멜로디로 산뜻한 R&B 작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소울’은 소녀시대가 지난해 11월 발매한 중국 곡 ‘파인드 유어 소울(Find Your Soul)’의 한국어 버전”이라고 짚으며, “가사를 번역했기 때문에 멜로디와의 조화에서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긴 있지만 중독적인 멜로디와 밝은 에너지가 인상적이라 앨범에서 돋보이는 곡”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다음달 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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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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