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심이영 "전현무가 가장 먼저 축하인사"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2.28 16: 09

최원영과 백년가약을 맺는 심이영에게 가장 먼저 축하인사를 건넨 이는 다름 아닌 전현무였다.
최원영-심이영 커플은 2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코엑스 워커힐 그랜드볼룸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주례 없이 비공개로 진행되며 배우 조진웅과 정겨운이 사회를 맡았고 가수 이정과 팀(Tim)이 축가를 부른다.
두 사람은 본식에 앞서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 소감과 계획 등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심이영은 "전현무 씨가 결혼 소식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였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제일 먼저 문자메시지가 왔다. 저는 그때 열애 기사가 난줄 모르고 있었는데 보셨나보다. 먼저 '정말 축하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심이영과 전현무는 지난해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가상 육아 버라이어티'오늘부터 엄마 아빠'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하며 친분을 쌓았다.
이에 최원영은 "전현무 씨를 아직 실제로 뵙지는 못했다. 심이영과 함께 프로그램을 했고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봤다. 진심으로 축하해줘 감사했다"며 "가상 부부의 프로그램을 하다 보니까 기사에 재미를 위한 이야기들도 있었는데 실질적으로는 잘 지내고 진심으로 축하해준다는 얘기 들었을 때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최원영과 심이영은 지난해 6월 종영한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부부 연기를 하며 인연을 맺었다. 드라마 종영 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같은 해 12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고 올해 1월에는 결혼을 발표했다. 속도위반으로 심이영은 현재 임신 5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최원영이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에 출연하는 관계로 신혼여행은 연기했다. 결혼 후 심이영은 태교에 전념할 예정이다.
한편 최원영은 지난 2006년 데뷔해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왔다. 심이영 역시 지난 2000년 데뷔해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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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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