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원영과 심이영이 당초 계획을 바꿔 허니문을 떠난다.
최원영-심이영 커플은 2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코엑스 워커힐 그랜드볼룸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주례 없이 비공개로 진행되며 배우 조진웅과 정겨운이 사회를 맡았고 가수 이정과 팀(Tim)이 축가를 부른다.
두 사람은 당초 신혼여행을 연기할 예정이었다. 최원영이 3월 5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에 출연하는 데다 심이영이 임신 중인 사정 등 때문이었다.

그러나 최원영 측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케줄을 조정해 신혼여행을 가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두 사람은 오는 3월 2일 괌으로 출국해 4박 5일간의 달콤한 허니문을 즐길 예정이다.
최원영과 심이영은 지난해 6월 종영한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부부 연기를 하며 인연을 맺었다. 드라마 종영 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같은 해 12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고 올해 1월에는 결혼을 발표했다. 속도위반으로 심이영은 현재 임신 5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최원영이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에 출연하는 관계로 신혼여행은 연기했다. 결혼 후 심이영은 태교에 전념할 예정이다.
한편 최원영은 지난 2006년 데뷔해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왔다. 심이영 역시 지난 2000년 데뷔해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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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