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원전 2호기, 100일만에 운행 '중단'... 27년된 '원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2.28 16: 37

한빛 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재가동 100일만에 운행이 중단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8일 오전 10시50분께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한빛 원전 2호기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멈춰섰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현재 정확한 가동 중단 원인을 조사중이다.
한빛 원전 2호기는 예방정비 기간에 증기발생기 수실의 균열 등에 대한 용접 작업이 승인되지 않은 방식으로 이뤄지면서 부실 정비 의혹이 제기, 지난해 10월30일 가동을 중단했다. 이후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안정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11월19일 발전을 재개했다.
올 들어 원전이 고장으로 가동을 중단한 것은 지난달 29일 경북 울진군 한울 5호기 이후 두 번째다.
한빛 2호기는 설비용량 95만kW의 가입경수로형 원전으로 1987년 6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한빛 원전 2호기에 대해 네티즌들은 "한빛 원전 2호기, 안타깝다", "한빛 원전 2회기, 답답하다", "한빛 원전 2호기, 안전할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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