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자의 아내', '별그대'와 닮은꼴 결말로 '관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2.28 17: 47

인기리에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결말이 유사하다는 의견이 있는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에서는 도민준(김수현 분)이 결국 천송이(전지현 분)의 곁을 떠났지만 3년 후 다시 돌아왔다. 러나 짧을 땐 몇초 몇 분, 길 땐 1년 2개월이 넘도록 천송이의 곁에 머물다 다시 사라지는 일을 반복한다는 설정이 이색적이었다.
이 결말이 '시간여행자의 아내'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일며 영화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 이 영화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이슈 검색어 순위를 오르내리며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시간여행을 하는 남자와 결혼한 여자가 남편을 기다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남자는 자의와 상관없이 시간여행을 하게 되지만 여자는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그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며 변치 않는 사랑을 나눈다.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원작소설이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치며 영화화됐고,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배우 에릭 바나, 레이첼 맥아덤즈 등이 출연했다. 
개봉 당시 판타지 로맨스가 감성을 자극한다는 평과 함께 감각적인 OST와 따뜻한 영상 등으로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국내에서는 73만 8963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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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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