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홀이 뭐야? '별그대' 등장만 하면 관심UP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2.28 18: 07

이번엔 웜홀(worm hole)이다.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등장한 웜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에서는 도민준(김수현 분)이 결국 천송이(전지현 분)의 곁을 떠났지만 3년 후 다시 돌아왔다. 그러나 짧을 땐 몇초 몇 분, 길 땐 1년 2개월이 넘도록 천송이의 곁에 머물다 다시 사라지는 일을 반복한다는 설정이 이색적이었다.
결국 도민준은 웜홀을 통해 천송이에게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는 "3년 전 이 곳을 떠날 때 난 어딘가로 빨려 들어갔죠. 일명 웜홀"이라며 "그곳에 돌아가서 모든 걸 회복한 후 다시 돌아오기 위해 애썼다. 어차피 나에겐 그곳에서의 길고 긴 시간은 필요 없었다. 지구에서의 짧은 시간만 필요했다"라고 설명했다.

방송 후 네티즌은 도민준과 천송이를 이어준 웜홀에 관심을 가졌다. 28일 오후까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이슈 검색어에 웜홀이 오르내리며 네티즌의 관심을 증명했다.
웜홀은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연결하는 가상의 통로로, 블랙홀의 명명자 휠러는 블랙홀의 흡입구가 있는 세계와 화이트홀의 방출구가 있는 세계를 연결하는 통로를 웜홀이라고 명명했다.
네티즌은 "웜홀이 뭐야 많이 궁금해 하는구나", "웜홀이 뭐야 '별그대' 등장만 해도 모두 화제네", "웜홀이 뭐야 어떤 의미로 사용한 장치인지 궁금하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는 28.1%(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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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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