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심이영, 김우빈-전현무 등 700명 축복 속 결혼[종합]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2.28 18: 29

배우 최원영-심이영 커플이 기쁨의 웨딩마치를 울렸다.
최원영-심이영 커플은 2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코엑스 워커힐 그랜드볼룸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주례 없이 비공개로 진행된 예식에는 신랑과 평소 친분이 돈독했던 배우 조진웅과 정겨운이 사회를 맡았고 가수 이정과 팀(Tim)이 축가로 나섰다.
두 사람은 당초 최원영의 드라마 촬영 스케줄과 심이영의 임신 상황을 고려해 신혼여행을 연기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변경했다. 오는 3월 2일 괌으로 출국해 4박5일간의 허니문을 즐기기로 최종 결정했다.

본식에 앞서 두 사람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 소감과 계획 등을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최원영은 신부의 우아한 드레스 차림에 연신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임신 중임에도 불구하고 화이트 드레스로 변함없는 미모를 발산한 심이영은 수줍지만 유쾌한 모습이었다.
최원영은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는 결혼식인 만큼 최선을 다해 성실히 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심이영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고 얼떨떨한데 기분 좋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떨리는 소감을 말했다.
또 '속도위반'으로 가진 뱃속 2세의 태명이 '꿈'이라고 밝혔으며 차안에서 도자기 반지로 프러포즈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손현주 김우빈 정보석 전현무 정경호 양정아 김남주 조진웅 김성령 유하준 이영은 왕지혜 임주은 팀 등 약 700명의 하객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최원영과 심이영은 지난해 6월 종영한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부부 연기를 하며 인연을 맺었다. 드라마 종영 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같은 해 12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고 올해 1월에는 결혼을 발표했다. 속도위반으로 심이영은 현재 임신 5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결혼 후 최원영은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심이영은 당분간 태교에 전념할 예정이다.
한편 최원영은 지난 2006년 데뷔해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왔다. 심이영 역시 지난 2000년 데뷔해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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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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