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겨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아랑(전주제일고)이 동계체전 3000m서 4위에 머물렀다.
김아랑은 28일 오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제95회 동계체전 쇼트트랙 고등부 여자 3000m 결승전서 6분04초481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다. 노도희(평촌고)가 6분04초32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레이스 내내 후위에서 여유롭게 경기를 펼친 김아랑은 2바퀴를 남겨두고 역주를 펼치며 선두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김아랑은 결승선을 반 바퀴 앞둔 지점에서 몸싸움에 밀려나며 4위로 경기를 마감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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