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 31점 폭발' SK, 홈 6연승 거두며 '불꽃' 선두경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2.28 20: 51

애런 헤인즈가 4쿼터서 폭발한 서울 SK가 안양 KGC를 꺾고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8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와 경기서 4쿼터서 폭발한 애런 헤인즈(31점, 6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2-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홈 6연승과 함께 36승 14패를 기록하며 선두 경쟁을 펼치는 모비스-LG에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서 3위를 지켰다.
김선형과 오세근을 앞세운 SK와 KGC는 전반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올 시즌 2승 4패로 상대전적에서 뒤졌지만 KGC는 오세근이 골밑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전반을 45-42로 근소하게 앞섰다.

KGC는 3쿼터서도 오세근이 골밑을 장악했다.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도 차곡차곡 성공 시키며 리드를 이어갔다. 반면 SK는 김선형과 헤인즈외에는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며 부담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SK는 3-2 드롭존 수비를 비롯해 다양한 수비 전술 변경을 통해 KGC의 공격을 막아내며 추격에 나섰다. 헤인즈는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 시키면서 점수차를 좁혔다. SK는 3쿼터 종료 2분여전 김민수의 투핸드 덩크슛으로 55-52로 3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KGC는 에반스의 리바운드를 앞세워 리드를 이어갔다. 결국 3쿼터는 59-56으로 KGC가 앞선채 마무리 했다.
변기훈의 3점포로 4쿼터의 포문을 연 SK는 59-59로 동점을 만들었다. 또 SK는 헤인즈가 속공을 득점으로 마무리 한 뒤 상대 파울로 얻은 보너스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64-61로 경기를 뒤집었다.
리바운드 집중력이 살아난 SK는 헤인즈가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선보였다. 리바운드 뿐만 아니라 덩크슛을 KGC림에 작렬하며 리드를 이끌었다. SK는 4쿼터 3분 26초경 헤인즈의 덩크슛으로 70-63으로 달아났다.
SK는 변기훈이 승부에 쐐기를 밖는 3점포를 터트리는 등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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