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최진혁, 송지효·이필모에 질투..엇갈리는 맘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2.28 20: 57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의 최진혁이 이필모와 송지효에 대한 질투를 감추지 못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응급남녀' 10회에서는 천수(이필모 분)에게 호감을 느끼는 진희(송지효 분)에 불안감을 느끼는 창민(최진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창민은 진희에게 천수 앞에서 웃지 말라며 감정을 내보인 상황. 이미 이혼한 부붕빈 두 사람이지만 창민은 점차 커져가는 진희에 대한 감정에 혼란을 겪었다.

그리고 창민은 진희에게 "너 지금 그 사람에게 마음이 가는 것"이라며 전 남편으로서 진희의 표정만 봐도 다 알 수 있다고 외쳤다. 진희는 오히려 이러한 창민의 말에 천수에 대한 감정을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진희, 천수에 대한 창민의 질투는 이어졌다. 창민은 병원에 뇌수막염으로 입원한 진희의 조카를 생각하며 손수 자필로 이에 대한 의료 지식들을 적어내려갔다. 진희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 위한 창민의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보다 먼저 천수가 선수를 쳤다. 천수는 가족들을 위한 약을 진희에게 건네며 남다른 배려를 보였다. 이에 진희는 "감사하다. 생각도 못했다"며 감격했고, 이를 본 창민은 "이제 가족들까지 신경쓰나"며 혼잣말을 했다. 그런 창민의 뒤로 그가 준비한 약이 쓰레기통으로 던져졌다. 창민 또한 천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한편 '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부부가 병원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쳐지는 20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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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남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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