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와 빅뱅의 지드래곤, 그리고 가수 이하이가 한국대중음악상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상을 수상했다.
엑소와 지드래곤, 이하이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진행된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상을 받았다.
이날 엑소는 "오늘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2관왕을 하게 될 줄 몰랐는데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 한 해 동안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엑소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보답하기 위해 2014년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엑소는 댄스&일렉트로닉 노래부문 상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지드래곤과 이하이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한국대중음악상은 대중가요와 인디신을 통해 발표된 곡과 앨범을 아우르는 시상식으로 특정 곡의 흥행과 경제적 성과 외에 완성도를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선정위원회는 학계, 대중음악평론가, 음악담당기자, 음악방송 PD. 시민단체 관계자 등 각계 전문가 70여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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