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퍼슨 폭발' LG, 창단 후 첫 10연승... SK, KGC 꺾고 '순위경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2.28 21: 26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서울 SK와 창원 LG가 나란히 승리하며 오는 3월 2일 맞대결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8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와 경기서 4쿼터서 폭발한 애런 헤인즈(31점, 6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2-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홈 6연승과 함께 36승 14패를 기록하며 선두 경쟁을 펼치는 LG에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서 3위를 지켰다.
SK는 김선형이 20점, 8어시스트, 3스틸로 힘을 보탰다. 반면 KGC는 오세근이 21점 5리바운드로 고군분투 했지만 4쿼터서 집중력이 흔들리며 SK에 승리를 내줬다.

LG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서 93-76으로 대승을 챙겼다. LG는 지난 5일 KT전부터 이날까지 10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이어갔다. 팀 창단 후 최다인 10연승에 성공한 LG는 37승 13패를 기록하며 1위 모비스를 0.5경기차로 추격했다.
데이본 제퍼슨은 25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크리스 메시(20점, 7리바운드)는 4쿼터서만 18점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위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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