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최진혁·송지효, 질투는 사랑의 묘약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2.28 21: 30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의 최진혁과 송지효가 질투의 감정을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갔다.
28일 오후 방송된 '응급남녀' 10회에서는 천수(이필모)와 진희(송지효 분)을 질투하는 창민(최진혁 분)과 아름(클라라 분)과 창민을 질투하는 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창민은 천수에게 호감을 보이는 진희에게 질투의 감정을 돌직구로 내보였다. 그러자 진희는 당황스런 기색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창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이는 진희도 마찬가지였다. 진희는 아름 앞에서 당황하는 창민의 모습을 보고 "둘이 잘 논다. 무슨 와이프 같더라"며 투정을 부렸다. "바람피다 걸린 표정으로 서 있던데"라는 진희에게 창민은 "신경 쓰이지 않냐. 신경이 안 쓰이면 그게 이상한 거다"며 맞받아쳤다.
티격태격하던 이혼 부부 창민과 진희는 점차 가까워졌다. 질투가 준 사랑의 힘이었다.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한 창민과 진희는 마치 그 옛날처럼 함께 식사를 했다. 창민은 "천천히 먹어라. 너 잘 체하지 않냐"며 진희를 챙겼고, 진희는 "그걸 다 기억한다"면서 웃어보였다.
한편 '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부부가 병원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쳐지는 20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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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남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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