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청년 파비앙이 아저씨들과 조기축구를 하며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외국인의 모습을 보였다.
파비앙은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한겨울에 반바지를 입고 맨살을 드러낸 채 조기축구를 했다.
동네에서 아저씨들과 축구를 하는 파비앙의 모습은 친근감이 넘쳤다. 그는 격한 몸풀기를 한 후 열정적으로 축구를 했다. 그는 헛발질을 하고 오버헤드킥을 실패하기도 했지만 연속해서 골을 넣으며 조기축구 에이스로 등극했다.

또한 아저씨들에게 친근감 넘치게 먼저 다가가고 회식도 따라가겠다고 약속하는 등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파비앙은 감자탕집에서 진행된 회식에서 “이모 물 주세요”라는 능숙한 한국어와 된장과 쌈장을 구분하는 모습으로 아저씨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스타들의 혼자 사는 일상을 담은 이 프로그램은 현재 김용건, 김광규, 데프콘, 노홍철, 전현무, 김민준, 비스트 양요섭, 파비앙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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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