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 파비앙이 감기 몸살을 치료하기 위해 한의원을 찾았다.
파비앙은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감기 몸살에 걸리자 “한국에 온 이후 이렇게 아파 본 게 처음”이라면서 한의원을 찾았다.
그는 “3년 전에 고개가 안 돌아가서 침 맞았더니 바로 돌아갔다”면서 한의원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파비앙은 이날 뜸과 침 치료를 받았다. 그는 “뜨겁고 땀 많이 났다. 5분 지나니깐 열이 나고 시원했다”고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침을 맞은 후 “침 맞는 것은 무서워했다. 18개 맞아야 한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죽는 것 아닌가 걱정했다. 맞아보니깐 맞는 줄도 몰랐다. 따끔따끔하기만 했다”고 말했다.
이날 파비앙은 외국인인데도 한의원에서 치료를 맞으며 한국인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보험이 없어 한국인보다 2배 정도 비싼 병원비를 내면서 “보험 없다. 외국 보험 하면 많이 비싸다. 한 달에 몇십만원씩 나온다. 아파도 참는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들의 혼자 사는 일상을 담은 이 프로그램은 현재 김용건, 김광규, 데프콘, 노홍철, 전현무, 김민준, 비스트 양요섭, 파비앙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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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