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이닝 무실점' 다저스, 화이트삭스 시범경기 쾌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3.01 07: 53

LA 다저스가 류현진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시범경기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글랜데일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선발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초반은 양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했다. 화이트삭스가 3회초 무사 1,2루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자, 다저스도 바로 3회말 무사 2루 찬스를 날렸다. 양팀은 시범경기인 만큼 투수를 거의 매 이닝 교체했으나 타자들이 공략에 실패했다.

무득점 상황이 깨진 것은 7회말. 다저스 패더슨이 무사 1루에서 좌월 투런을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8회 마이크 백스터의 적시 2루타, 브랜던 해리스의 희생플라이, 클린트 로빈슨의 솔로포로 3점을 보태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1회와 2회 각각 안타 1개씩 만을 내주며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없었으나 강력한 체인지업으로 우타자 중심의 화이트삭스 타선을 맞춰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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