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밤 10시30분 신곡 '미스터미스터(Mr.Mr.)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소녀시대가 9시간여만인 1일 오전 8시 기준 150만에 육박하는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했다.
150만건을 돌파한 조회수에 좋아요 클릭이 14만여건, 댓글이 5만8000여건이다. 지난해 발표한 '아이 갓 어 보이'가 3일째 640만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댓글이 7만여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미스터미스터'에 대한 반응은 더 빠르고 뜨거운 것으로 볼 수 있다.
소녀시대는 컴백을 앞두고 뮤직비디오 데이터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 이 때문에 컴백을 급히 미룬 바있어 이번 뮤직비디오 공개에는 더 큰 이목이 쏠렸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병원을 배경으로 한 멤버들의 미스터리한 모습과 칼군무를 보여주는 흑백 화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전 뮤직비디오보다 멤버들의 얼굴이 많이 부각돼 눈길을 끈다.
소녀시대는 지난해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로 미국 유튜브 뮤직 어워드(YouTube Music Awards)에서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원 디렉션 등 세계적 팝스타를 제치고 ‘올해의 뮤직비디오(Video of the Year)’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어, '미스터미스터'로 그 인기를 이어갈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스터미스터’는 지난 24일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되자마자 국내 음원 차트 석권과 더불어 아이튠즈 앨범차트 미국 5위 및 멕시코, 일본, 베트남, 태국,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등에서 1위에 등극하는 등 국내외 차트를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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