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알바로 모라타(22,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을 다시 한 번 추진한다.
아스날이 모라타를 포기하지 못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아스날이 모라타의 영입을 다시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모라타의 영입을 꾀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하지만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모라타의 영입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할 것으로 보인다.
'미러'에 따르면 웽거 감독은 모라타에게 아스날로의 이적에 대해 의사를 타진할 경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 믿고 있다. 모라타가 아스날로 이적할 경우 레알 마드리드에서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라타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 13경기 출전했다. 그러나 12경기가 교체 투입이었고, 출전 시간은 불과 227분에 그쳤다. 모라타가 아스날행을 거절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문제다. 모라타와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기간은 2015년 여름까지다. 이적을 위해서는 모라타의 의사 만큼 레알 마드리드의 의사도 중요하다. 이에 대해 '미러'는 "레알 마드리드가 1500만 파운드(약 268억 원)를 요구함과 동시에 2년 뒤의 잠재적인 바이백(계약서에 명시된 금액을 지불할 경우 해당 선수와 협상을 할 수 있는 권리) 조항을 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