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이정훈, 연맹 출신 간판스타 프로리그서 자존심 대결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3.01 09: 02

프로리그 데뷔전서 명암이 갈렸던 연맹출신 간판스타 이승현과 이정훈이 자존심 맞대결을 펼친다. 뿐만 아니라 고병재 이형섭 등 연명 출신 선수들이 연이어 프로리그서 데뷔전 행렬을 벌인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2014시즌(이하 프로리그)의 2라운드 2주차 경기가 더욱 흥미진진한 매치업으로 팬들을 찾아온다.
우선 오는 2일 2주차 1경기에서는 지난 주차 프로리그 데뷔전을 치렀던 프라임의 이정훈과 IM의 이승현이 맞붙는다. 데뷔전의 명암이 갈렸던 양 선수인데다 이번에도 둘 중 한 명만 웃을 수 있게 됐기에, 자존심이 걸린 중요한 승부가 될 전망이다.

'승부사' 이승현은 프로리그 데뷔전을 패배했지만 GSL 16강에 1년만에 오르면서 예전 기량을 어느 정도 찾았고, 프로리그 데뷔전서 승리를 거뒀던 이정훈은 상승세를 이승현을 상대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더욱 더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이번 주차에는 구 fOu에서 이적한 선수들이 프로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특히 CJ엔투스로 둥지를 옮긴 고병재는 3일 KT 롤스터의 ‘최종병기’ 이영호를 맞는다. 프라임으로 옮겨 선수로 복귀한 이형섭 전 감독 역시 SK텔레콤 ‘철벽’ 김민철을 상대로 다소 혹독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루트게이밍에서 프라임으로 입단한 ‘스테이트’ 라이언 비스벡 또한 4일 프로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현재 프로리그 로스터 상 유일한 외국인인 라이언은 ‘메이저’ 후안 로페즈 이후 두 번째로 정식 로스터에 포함됐다. 하지만 상대는 SK텔레콤 김도우로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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