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가 SBS ‘정글의 법칙’ 100회 특집과 맞붙어 최저시청률 굴욕을 당했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방송된 ‘사남일녀’는 전국 기준 3.9%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16.4%), KBS 2TV ‘VJ특공대’(8.5%), KBS 1TV ‘KBS 파노라마’(5.9%)에 밀려 동시간대 지상파 3사 꼴찌를 나타냈다.
‘사남일녀’는 시골에 있는 가상 부모와 생활하는 스타들의 모습을 담는 프로그램. 평소보다 30분 먼저 전파를 탔던 지난 달 14일 방송에서 7.9%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웠던 이 프로그램은 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인해 한 차례 결방된 후 3주 만의 정상 시간대 방송에서 3%대의 애국가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경쟁 프로그램인 ‘정글의 법칙’이 100회 특집을 내보낸 가운데 ‘사남일녀’는 지난 1월 3일 프로그램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위기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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