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스톱 VS 폼페이', 극장가는 '거친남자 전성시대'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3.01 09: 43

국내 극장가가 거친 남자들로 들썩이고 있다.
할리우드 액션영화 '논스톱'과 '폼페이:최후의 날(이하 '폼페이')'가 나란히 국내 박스오피스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쌍끌이 흥행을 달리고 있는 것.
지난달 27일 개봉한 '논스톱'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 이틀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켜내며 리암 니슨 액션의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폼페이'는 개봉 첫 주 1위 행진을 이어감과 동시에 2주차에도 꾸준한 관객몰이로 어느덧 누적관객수 100만을 바라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1일 오전 현재 '논스톱'과 '폼페이'는 실시간 예매율 1, 2위를 기록하며 또 한 번의 쌍끌이를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처럼 두 영화가 국내 극장가를 장악할 수 있었던 데에는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와 가슴이 뻥 뚫리는 화끈한 액션 때문으로 풀이된다.
먼저 '논스톱'은 도망칠 곳 없는 비행기 내에서 벌어지는 테러와 그에 맞서는 리암 니슨의 액션을 다룬 만큼 시종일관 긴장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인다.
특히 '테이큰'을 통해 국내에서 '액션 늦둥이'로 사랑받는 리암 니슨이 또 한 번 그만의 액션을 선보이고 있어 영화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폼페이' 역시 마찬가지. 화산 폭발로 인해 사라진 도시 폼페이를 다룬 이 영화는 실감나는 재난 장면 뿐만 아니라 주인공 킷 해링턴의 검투 장면으로도 관객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마치 '글래디에이터'를 연상케 하는 노예들의 검투 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마저 선사한다.
또한 킷 해링턴은 절로 감탄사가 나오는 완벽한 근육질의 몸매를 과시, 여성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흥행 일등공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