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 훔멜스(26, 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바르셀로나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 시작된 부진을 좀처럼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맨유가 부진 탓에 선수 보강도 제대로 하지 못할 전망이다.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맨유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훔멜스가 이적을 거부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네마냐 비디치의 대체자로 독일 국가대표 출신의 훔멜스를 영입하려고 하고 있다. 훔멜스는 비디치의 공백을 느끼지 않게 할 좋은 수비수로 평가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맨유는 훔멜스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훔멜스는 맨유에 관심이 없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미 훔멜스는 맨유가 아닌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 리그는 물론 유럽 무대에서도 성공을 바라는 훔멜스에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조차 하기 힘든 맨유는 관심 밖의 대상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6위에 올라 있는 맨유는 4위 리버풀과 승점 차가 11점이나 돼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맨유와 다르게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는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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