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합편성채널 A의 상무이자 MC로 입지를 넓히고 있는 이영돈 프로듀서가 MAXIM 3월호의 백커버 표지모델로 등장해 화제다.
MAXIM은 매달 이달의 ICON을 선정해 뒷 표지를 남자 모델로 장식한다. MAXIM의 ICON으로는 스포츠, 예술, 영화, 음악 등 분야를 막론하고 자신의 필드를 대표하는 한 분야의 전문가와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사람을 섭외, 그들의 솔직하고 대담한 발언을 통해 ‘진짜 남자’의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준다. 그동안 MAXIM이 선정한 ICON으로는 야구선수 류현진, 영화배우 안성기 등이 있으며 2014년 MAXIM 3월호의 ICON으로 선정된 주인공은 ‘종편 먹방의 아이콘’ 이영돈 PD다.

촬영 당시 이영돈 PD는 젊고 신선한 슈트 차림으로 식사를 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MAXIM 측은 촬영 전, "빈 접시 위에 이영돈 PD 본인의 머리를 올려 놓는 다소 엽기적인 콘셉트는 어떻겠느냐"고 제안했고, 이영돈 PD는 “신선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라면 뭐든 좋겠다”라며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촬영 당시, 그가 보여준 넉살 좋고 유머러스한 성격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은 모두 유쾌한 마음으로 작업에 임할 수 있었다는 후문.
한편 '먹거리 X-파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그에게 “식당에 가면 사장이 경계하지 않느냐”고 묻자, 이영돈 PD는 “아주 비상이 걸린다. 예약을 하면 이름을 확인하는 전화가 오거나, 주방 청소도 하고 메뉴도 신경 쓸 테니 다음에 와 달라고 한다”고 답했다.
“바퀴벌레 맛이 가장 궁금하다”라는 MAXIM의 질문에, 그는 “그건 진짜 먹기 싫었는데, 먹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먹었다”라고 대답했으며, “솔직히 다리가 너무 길어서 목에 걸렸다”라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영돈 PD와의 유쾌한 인터뷰 외에도 이미 화제가 된 ‘서울대 골반녀’ 최정문과 표지를 장식한 레인보우의 조현영, 헤비메탈 레전드 밴드 '디아블로'와 주지육림 MAXIM 밸런타인데이 파티 현장 등을 모두 MAXIM 3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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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