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신 사건에 대해 담아낸 SBS 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를 향한 네티즌의 관심이 식지않고 있다.
지난 2월 28일 오후 방송된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그룹 엑소를 향해 테러를 예고했다는 안티팬 김여신이 벌인 사건에 대한 진상이 낱낱이 공개됐다.
방송은 김여신이 벌인 행동들을 차근차근 짚어나갔다. 김여신은 아이돌 사생팬 떄문에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부모님의 원수를 갚기 위해 아이돌에게 테러를 감행하겠다고 밝힌 네티즌. 특히 김여신은 자신의 블로그에 복수의 대상을 엑소로 명시하고 공연장에서 염산을 넣은 음료수를 전달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이 밝혀낸 김여신의 정체는 모두 거짓이었다. 그가 공개한 자신의 신상부터 테러 경험, 테러 경고까지 모두 거짓이었다. 부모님의 교통사고 사망 사실까지 김여신이 지어낸 거짓말에 불과했다.
그리고 이날 방송된 김여신 사건에 많은 네티즌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방송 다음날인 1일 오전 현재 김여신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오르내리는 중이다.
네티즌은 "김여신, 방송으로 밝혀지니 속시원하다", "김여신 사건?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온라인상에서 펼쳐지는 안티팬의 소행을 경종을 울렸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한 "김여신 사건 밝히는 것은 좋으나 너무 자극적", "김여신, 결국 다 거짓말인데 이런 방송 할 것까지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다소 자극적인 구성에 불만을 쏟아내는 네티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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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