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대란, 휴대폰 보조금 둘러싼 진실은?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3.01 14: 30

221대란, 228대란에 이어 301대란까지 나오며 많은 이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내달 영업정지를 앞두고 과도한 보조금을 투입해 '대란'에 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아직 이렇다할 보조금 투입이 일어난 상황은 아니나, 곧 풀릴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기대감으로 연일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228대란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다. 기대만큼 많은 보조금이 풀리지 않은 것. 그러나 이통3사가 스팟성으로 보조금을 풀 것이라는 기대감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228대란시에는 게시물에는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와 LG전자 G2가 각 12만 원, 팬택의 베가 시크릿 업과 베가 아이언 등의 모델을 각 3만 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게시판에서는 아이폰5S가 6만원, 갤럭시 노트3가 10만원대에 판매된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가격은 조금씩 다르지만 기존의 스마트폰 가격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게 판매되고 있다.
이는 이통사들이 신규가입자 유치를 위해 정부가 정한 보조금 상한선 27만원을 넘어서 60~70만원 대의 보조금이 지원했기 때문이다.
이통3사는 지난 11일 과도하게 보조금을 투입한 '211대란'의 여파로 3월부터 최소 45일, 최장 100일에 가까운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그 전에 가입자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보조금을 쏟아부은 것.
소비자들도 이통3사가 영업정지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보조금을 쏟아부을 것을 예측해 227대란, 228대란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결과적으로 228대란은 211대란이나 226대란 만큼 과도한 보조금이 투입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아직 영업정지 전 마지막 보조금 투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301대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301대란, 228대란 대신 일어나려나" "301대란, 기다리다 지친다" "301대란 그래도 기대감을 버리지 않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